
N71 자궁경부 제외 자궁의 염증성 질환, 30~40대 여성에 집중…입원·외래·지역·병원등급 3년 분석
외래 환자가 입원보다 압도적으로 많지만, 진료비 부담은 입원에서도 크게 나타났고 20~49세 여성과 서울·경기 지역, 의원급 의료기관에 환자가 집중됐다
N71 ‘자궁경부를 제외한 자궁의 염증성 질환’ 환자는 입원보다 외래에서 훨씬 많이 발생했지만, 진료비는 입원에서도 적지 않은 규모를 보였다. 최근 3개 연도 기준으로 외래 환자 수는 5만8209~6만9924명 수준이었고, 입원 환자 수는 485~59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20~49세 여성에서 환자 비중이 몰렸으며, 30~39세와 40~49세가 핵심 연령대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에서 진료 인원이 가장 많았고, 병원등급별로는 의원급 의료기관 쏠림이 두드러졌다.
연령별로 보면 발병이 가장 많은 구간은 30~49세였다. 가장 최근 데이터 기준 외래 환자는 30~39세 1만 3370명, 40~49세 1만 2108명으로 집계됐고, 입원 환자도 30~39세 571명, 40~49세 620명 수준이었다. 앞선 연도들에서도 30~39세와 40~49세가 가장 많은 구간을 유지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외래가 환자 수는 훨씬 많았지만, 입원 1인당 진료비가 더 크게 나타나는 구조였다. 최근 연도 기준 입원 총진료비는 104억8088만원, 외래 총진료비는 490억5758만원으로 외래 규모가 컸지만, 환자 수 차이를 고려하면 입원은 상대적으로 고비용 진료 특성이 드러난다. 병원등급별로는 의원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연도 기준 의원급 외래 환자는 5만4319명, 입원 환자는 54319명으로 집계됐고, 입원·외래 모두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보다 의원급이 압도적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최다였다. 최근 연도 기준 서울은 입원 2만4783명, 외래 2만4783명이 아니라 입원 2만4783명과 외래 2만4783명에 해당하는 수치가 아니라, 데이터상 입원과 외래 각각 서울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서울·광주·충북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런 분포는 1차 의료기관에서의 초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고, 중증화 가능성이 있는 환자는 상급병원 연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여성 건강 검진, 골반염 및 자궁 관련 염증 질환의 조기 진단 체계, 지역 간 의료 접근성 개선이 정책적으로 필요하다.
자궁경부를 제외한 자궁의 염증성 질환은 자궁 내막이나 자궁체부 등 자궁 자체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뜻하며, 흔히 여성의 생식기 감염과 연관돼 나타난다. 이번 데이터에서는 20~49세 여성에서 환자가 집중돼 가임기 여성의 진료 수요가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 외래 환자가 입원 환자보다 훨씬 많다는 것은 초기 증상 단계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만, 일부 환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만큼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지역적으로는 서울과 경기처럼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 환자가 몰렸고, 병원등급별로는 의원급 의존도가 높아 1차 의료기관이 사실상 진료의 첫 관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원인은 주로 세균 감염과 관련이 있으며, 산부인과 시술 이후 감염, 분만 후 감염, 질염이나 골반염의 상행 감염이 이어질 때 발생할 수 있다. 자궁 내 장치 사용, 위생 문제, 면역 저하, 반복적인 생식기 감염도 위험 요인으로 거론된다. 의심 증상으로는 아랫배 통증, 골반통, 발열, 악취가 나는 분비물, 비정상 질출혈, 성교통, 월경 불순 등이 있다. 증상이 경미해도 만성화되면 반복 감염이나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는 원인균에 맞는 항생제 치료가 기본이며, 증상이 심하거나 합병증이 의심되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통증과 발열이 동반되면 조기 진료가 중요하고, 심한 경우 수액치료나 정맥 항생제가 시행된다. 예방법으로는 개인 위생 관리, 성매개감염 예방, 비정상 분비물이나 통증이 있을 때 조기 진료, 산부인과 시술 전후 감염 관리가 중요하다.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과 감염 증상 발생 시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재발과 만성화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