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술항생제 병원 평가 정보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술항생제 평가, 상급종합·종합병원과 지역거점 병원 간 격차 뚜렷

서울·경기·광역시 상위등급 집중…지방은 ‘등급 미제공’ 병원도 다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병원평가 자료 중 ‘수술항생제_asmGrd05’ 항목을 보면, 병원 간 수술 전·후 항생제 사용 관리 수준에 뚜렷한 격차가 확인된다.
평가코드는 **1등급에 가까울수록 관리가 우수하고, 5등급으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준**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번 데이터에는 **‘등급제외’와 공란**도 적지 않아, 실제 평가대상 여부나 자료 제공 범위에 따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상급종합병원**은 전반적으로 상위권이 많았다. 서울·경기·대전·부산·대구·광주·제주 등 핵심 권역에 있는 상급종합병원 상당수가 **1등급**을 받았고, 일부는 2등급에 머물렀다. 예컨대 **서울시 강남구의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 울산대학교병원**, **강동구의 중앙대학교병원**, **동대문구의 서울대학교병원**, **서초구의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송파구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다수 상급종합병원이 1등급으로 분류됐다. 이는 대형병원일수록 수술항생제 관리 체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종합병원**도 대체로 고득점 병원이 많았지만 지역별 편차는 분명했다. 수도권과 광역시 주요 종합병원 가운데는 1~3등급이 적지 않았고, 일부는 4~5등급에 머물렀다. 특히 **경기·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 등 대도시권에서는 1등급 종합병원이 다수 확인됐다. 반면 **강원, 전남, 경북, 충북, 전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4~5등급 또는 평가 공란이 상대적으로 많이 눈에 띄었다. 같은 종합병원이라도 권역 중심병원과 지역병원 간 차가 분명하게 드러난 셈이다.

**병원** 종별에서는 등급 분포가 더 벌어졌다. 1등급을 받은 병원도 적지 않았지만, 4~5등급 병원과 **평가 미제공 병원** 역시 상당수였다. 특히 소아병원, 정형외과병원, 여성병원, 재활병원 등 전문병원에서 결과가 다양하게 나타났고, 지역 중소도시에서는 공란 비중이 높았다. 이는 환자 규모와 수술 유형, 평가 대상 수술 건수 차이뿐 아니라 병원별 감염관리 역량 차이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시**와 **경기도**에 상위등급 병원이 집중됐다. 서울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 서초구, 동대문구, 구로구, 노원구, 은평구 등에서 1~3등급 병원이 폭넓게 확인됐다. 경기도 역시 수원시, 성남시, 용인시, 화성시, 부천시, 안산시, 고양시 등 대도시 권역의 병원들이 비교적 높은 등급을 받았다. 반면 **강원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충청북도** 일부 지역은 평가 결과가 비어 있거나 4~5등급이 섞여 있어 지역 의료자원의 격차를 드러냈다.

흥미로운 점은 평가자료에 **지역과 병원명이 서로 어긋나 보이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병원명은 전국 각지의 의료기관인데 지역 표기는 다른 시·도로 배열된 경우가 있어, 원자료의 정합성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따라서 이번 분석은 **평가코드 자체의 상대적 분포**를 읽는 데 의미가 있으며, 개별 병원의 실제 위치 판단에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종합하면, 이번 수술항생제 평가 데이터는 **상급종합병원 > 종합병원 > 병원** 순으로 관리 수준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 한편, **서울·경기·광역시와 지방 중소도시 사이의 격차**도 함께 보여준다. 수술항생제 관리는 감염 예방과 직결되는 만큼, 단순 등급 비교를 넘어 **공란과 등급제외 사유, 수술 건수, 진료과 특성**까지 함께 공개·해석해야 환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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